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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복귀’ 강백호 “팀에 민폐보다 도움 되고 싶어” [MK인터뷰]
입력 2022-06-04 15:32 
사진(수원)=김원익 MK스포츠 기자
팀을 받쳐주는 역할을 해야 할 것 같다. 민폐보다는 도움을 주는 선수가 되고 싶다.”
‘천재타자 강백호(22)가 드디어 1군에 복귀해 실전 경기를 치른다. 2022년 첫 경기를 앞둔 강백호는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kt는 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정규시즌 경기를 앞두고 외야수 강백호를 1군 엔트리에 등록하고 포수 문상인을 말소시켰다.
강백호 개인으로는 2022시즌 첫 실전 경기다. 강백호는 지난 3월 25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서 오른쪽 새끼발가락 피로골절을 당해 그간 재활에 매진해왔다.
최근 kt 선수단에 합류해 꾸준히 감을 조율해왔고 3일 퓨처스리그 KIA와의 경기에 출전해 4타수 1안타로 실전 경기를 치렀다. 그리고 다음날인 4일 곧바로 1군 경기를 치른다.
아직은 1군에 복귀한 큰 실감은 없다. 강백호는 아직 1군 경기를 뛴 것은 아니라서 잘 모르겠다”면서 다른 건 잘 준비했으니까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경기를 뛰고 싶은 마음이 컸다. 강백호는 경기를 많이 챙겨봤다. 시간이 빨리 갔으면 했는데 안 되니까 (차라리) 차근차근 진행해야겠다고 생각해서 준비했고, 이제 제대로 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강백호가 해줘야 할 역할도 많다. 강백호는 이제까지 많은 선배가 잘 해왔으니까 거기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게 훈련을 해야 될 것 같다”면서 몸 상태에 대해선 훈련도 하고 있다. 모든 선수가 다 100%로 할 수는 없으니까 다른 선수들과 비교해 티가 안나도록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박병호, 그리고 kt 새 외국인 타자 앤서니 알포드와의 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하지만 강백호는 지금 당장 어떻게 해야 한다기보다는 팀을 많이 받쳐주는 역할을 해야 할 것 같다”면서 선배들한테 민폐보다는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 선수단에 합류해서 훈련하면서 ‘빨리 얼른 회복해서 경기에 뛰고 싶다는 생각과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가장 컸던 것 같다”고 했다.
긴 기다림은 이제 끝이다. 이제 강백호 스스로 실전에서 보여줄 일만 남았다.
[수원(경기)=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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