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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상담소' 바비 "혼전임신, 팀에 피해 줘 미안했다"
입력 2022-06-03 23:04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사진|채널A 방송 캠처
그룹 아이콘 바비가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로 멤버들에게 미안함이 있다고 털어놨다.
3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그룹 아이콘 멤버 바비, 구준회, 김동혁이 출연해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바비는 혼전 임신 후 결혼하게 된 시기를 떠올렸다. 김동혁은 "(바비가) 멤버들 한 명 한 명에게 얘기했던 걸로 기억한다. 저는 그냥 안아줬다. 바비 형이 많이 울더라, 그렇게 우는 거 처음 봤다"라고 말했다.
김동혁은 "한 생명에 대해 책임을 지겠다, 두렵고 무섭다, 이런 감정들이 다 느껴져서 해줄 수 있는 말이 없더라. 그래서 안아줬다"라고 덧붙였다.

결혼과 출산 후 한층 성숙해진 바비의 모습도 전했다. 구준회는 "(바비가) 모든 일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졌다. 저는 제가 먼저인데, (바비는) 가정을 먼저 생각하는 느낌이 들더라"라고 밝혔다.
이후 바비는 "그때 당시 마음은 아이콘에게 미안했다. (아이가 생긴 게) 축복받을 일이긴 하지만, 아이돌이라는 직업 상 제가 속한 팀에게 피해가 될 수 있으니까"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는 "그래서 한 명씩 가서 이런 일이 있어서 사과하려고 왔다고, 미안하다 했다. 다들 얼마나 마음고생 많았냐고 하면서 축복, 위로를 해주더라. 고마웠다"라고 밝혔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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