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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편스토랑' 이찬원, '토끼 씨' 황윤성... "큰 의지가 됐다" 눈물
입력 2022-06-03 22:00  | 수정 2022-06-03 22:50

'편스토랑' 이찬원이 트로트 가수 황윤성과의 우정을 드러냈다.
3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이찬원이 직접 만든 밥도둑 반찬들을 선물한 ‘토끼씨의 정체가 공개됐다.
이날 박솔미는 집 옥상에서 쑥을 캐 주방으로 돌아왔고, 그는 "도심에서 캔 쑥은 먹을 수는 없지만 다른 용도로 사용하려 한다. 쑥으로 훈연을 할 거다"며 "잡내도 잡아주지만 쑥 향이 향과 맛을 두배로 증가시켜 준다"고 밝혔다.
이어 박솔미는 닭으로 칠리버터치킨을 만들었다. 그는 "모든 빨간 가루를 꺼낼 거다. 그 어떤 것도 상관없다"며 "기름과 만나면 매운맛을 눌러준다"고 설명했다.

박솔미는 붐과의 통화에서 "잘 지냈냐. (신혼생활) 행복하죠? 이렇게 바쁜 와중에 연애는 언제했대?"라고 물었다. 이에 붐은 "아무리 바빠도 그래도 해야 할 거는 해야죠"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 말을 들은 박솔미는 "회식 안 오기로 유명한데 그때 연애를 했구나"라며 미소지었다.
붐은 박솔미가 준 샴페인을 언급하며 함께 먹을 요리 추천을 부탁했다. 또 붐은 "의상은 뭘 입고 하면 좋냐"고 물었다. 이에 박솔미는 "벗으라. 신혼은 그렇게 하는 거다. 넥타이만 하라"고 말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솔미는 관자샐러드, 콜리플라워 스테이크, 자몽 캔디 바게트를 준비하며 '복순표' 코스 요리를 완성시켰다.
류수영은 닭 가슴살을 이용한 브런치를 준비했다. 류수영은 "오래 익혀 퍽퍽한 닭 가슴살만 먹어서 퍽퍽하다는 인식이 있다. 잘 익히면 맛있다"고 말했다.
류수영은 촉촉하게 굽는 방법으로 닭 가슴살을 반으로 잘라 달궈진 팬에 버터를 넣어 익혔다. 이어 닭 가슴살을 구운 팬 위에 바게트를 넣어 구웠고, 참기름·간장·식초를 넣은 '참간초' 소스로 마무리했다.
이찬원은 직접 만든 반찬을 가지고 '토끼 씨'네 집을 방문했다. 이찬원은 오래된 반찬 정리와 설거지까지 꼼꼼히 토끼 씨를 챙겼다. 이어 새로 해온 반찬들을 냉장고에 다시 채워 넣어 주위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찬원은 토끼 씨의 집에 있는 재료들로 갓김치오므라이스와 참나물 들기름파스타를 만들었다. 토끼 씨의 정체는 트로트 가수 황윤성으로 밝혀져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찬원은 "서울 상경해서 처음으로 친해진 친구다. 윤성이에게 늘 고맙고 그래서 더 잘해주고 싶은 친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희 부모님에게 처음으로 소개한 친구도 윤성이고, 대전이나 청주 쪽에 내려가면 친동생을 안 만나더라도 청주에 사는 윤성이 부모님은 꼭 찾아뵙는다"고 말했다.
이찬원은 "'미스터트롯' 처음 시작할 때, 경연을 한다는 게 쉽지 않았다. 101팀을 만나러 갔을 때 모두 모르는 사람이었다. 되게 외로웠다. 경연하면서 집에서 울기도 많이 했다"며 "윤성이는 '아이돌부'로 출연했고, 출신 가수들을 다 알고 있는 상태여서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됐고, 큰 의지가 됐고, 위로가 됐다"고 밝혔다.
이찬원은 황윤성에게 편지를 썼고, 친구가 힘들었을 때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 한 것 같은 마음에 눈물흘렸다.
한편 KBS2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연예계 스타들이 혼자 먹기에 아까운 필살의 메뉴를 공개, 이 중 메뉴 평가단의 평가를 통해 승리한 메뉴가 방송 다음 날 실제로 전국의 편의점에서 출시되는 신개념 편의점 신상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 l KBS2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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