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픽뉴스] 경매나온 노벨상 / 매너도 100점 / 집회 그만 / 새끼고양이 내던져 벌금
입력 2022-06-03 20:43  | 수정 2022-06-03 21:00
【 앵커멘트 】
키워드로 정리해드리는 오늘의 화제, 픽뉴스 시간입니다.
오늘은 박은채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경매나온 노벨상, 설마 금전적인 이유일까요?


【 기자 】
금전적인 이유가 맞습니다만, 사익이 아니라 공익을 위해서입니다.

사건의 주인공은 한 번 소개해드린 적 있는 기자입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비판하다 기차 안에서 테러를 당한 러시아 독립언론 무라토프 기자인데요.

무라토프가 우크라이나 난민을 돕기위해 노벨평화상 메달을 경매에 내놨습니다.

다음달 20일부터 경매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 질문 1-2 】
노벨평화상 주인공답네요.



【 기자 】
네. 무라토프는 이번 전쟁이 특정 지역의 분쟁이 아니라 난민 수만 보면 3차 세계대전 수준이라면서 전쟁이 빨리 끝나야 한다고도 강조했는데요.

경매 수익금 전액은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을 위해 쓰일 예정입니다.


【 질문 2 】
이왕이면 아주아주 비싼 값에 팔렸으면 좋겠네요.「다음은 매너도 100점, 누구 얘긴가요?」


【 기자 】
네 어제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과 브라질과의 평가전이 있었죠. 아쉽게도 5대 1로 패했는데요.

브라질 축구대표팀 간판 공격수인 네이마르가 경기 전 애국가를 제창할 때 보여준 매너가 화제입니다.

영상을 보시죠.

네이마르 앞에 있는 아이를 보면 오른손이 아니라 왼손이 가슴에 올라와있죠.

이를 알아챈 네이마르가 슬그머니 손을 바꿔줬고요.

이를 본 옆에있던 하피냐 선수 역시 앞에있는 아이의 손을 바로 잡아줬습니다.


【 질문 2-2 】
지난번에 노쇼 사태를 빚은 호날두와는 비교되네요?


【 기자 】
그렇죠.

지난 2019년 포르투갈의 호날두는 내한 경기날 컨디션이 안좋다며 아예 출전하지 않았었죠.

그때 티켓 환불과 관련한 소송이 아직도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호날두 보고 있냐며 일침을 놓고 있습니다.



【 질문 3 】
다음은 '집회 그만', 어디서 집회를 그만하라는 건가요?


【 기자 】
네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계속해서 집회가 열려 논란이 많은데요.

경찰이 문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에서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한 단체 코로나백신피해자가족협의회에 처음으로 집회 금지를 통고했습니다.

앞서 경찰이 집회 제한 통고를 한 적은 여러 번 있지만, 금지 통고는 처음입니다.

경찰은 이 단체의 집회 때문에 지금까지 주민 55명이 경찰에 진정서를 내고 10명은 정신과 진료를 받았다는 진단서를 제출하는 등 주민 피해가 심각하다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 질문 3-2 】
경찰이 집회를 금지한 근거는 뭐죠?


【 기자 】
이 단체는 차량에 설치한 스피커로 음악을 크게 틀거나 욕설을 하고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는 게 경찰의 설명입니다.

집회와 시위에 관한 법률 8조 5항을 보면요.

주거지역 집회로 피해가 발생하거나 사생활 평온을 해칠 우려가 있으면 집회를 금지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집회를 강행하면 경찰이 해산명령을 내릴 수 있고요.

여기에 따르지 않으면 처벌도 가능합니다.


【 질문 4 】
네 이곳은 광장같은 곳이 아니라 거주 공간이다보니 주민 불편은 최소화해야겠죠.
마지막은 동물학대 벌금형 얘기네요?


【 기자 】
영상을 보시죠.

한 남성이 천막 안에 물건들을 마구 내던지죠.

이곳은 서울 중랑구의 고양이 급식소인데요.

급식소 물건은 물론 생후 2주된 새끼 고양이 두마리가 안에 있는 쉼터까지 집어던지기도 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새끼는 한동안 한쪽 눈을 뜨지도 못할 정도였고요.

놀란 어미는 주변을 배회하며 계속 울어 목이쉬었다고 합니다.


【 질문 4-2 】
아니 왜 이런 일을 한 거죠?

【 기자 】
길 고양이가 싫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사건 발생 1년여 만에 동물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법원이 이 남성에게 벌금 30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겠죠.

【 앵커멘트 】
네 픽뉴스, 박은채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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