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종합뉴스 날씨]내일까지 맑고 건조…휴일, 반가운 비 내려
입력 2022-06-03 18:38  | 수정 2022-06-03 21:38
단오에는 일 년 중 볕의 따뜻한 기운과 만물의 활발한 기운이 가장 왕성하다고 하죠. 단오인 오늘도 강한 자외선 속 기온이 크게 오르며 서울은 32.6도, 담양 34.4도까지 치솟았습니다. 동해안 지역은 동풍이 불어 들면서 20도 안팎으로 비교적 선선했습니다.

내일도 맑은 날씨 속 낮기온 30도 안팎까지 오르며 고온현상이 이어지겠고 하늘은 차차 흐려지겠습니다. 모레는 중서부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대기의 건조함을 달래줄 비가 내리며 기온은 평년 수준에 머물겠고 글피인 월요일에는 24도 선까지 떨어지겠습니다.

휴일부터 다음 주 월요일까지 전남과 경남에는 10-30mm, 제주와 또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 벨트에는 20-6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또 월요일 오전부터 낮 사이, 중북부지역에 약한 비구름이 지날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공기질 걱정 없이 쾌청한 하늘 만끽하기 좋았는데요, 오늘 밤부터 시작해 내일 수도권지역은 종일 일평균 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 보이는 곳이 많겠습니다.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영남지역의 대기는 여전히 바싹 메말라 있습니다. 산불예방에 특히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동해안 지역, 낮기온 20도 안팎으로 예년 이맘 때 기온을 밑돌겠습니다.

현충일 수도권과 강원 영서지역에 비구름이 지나고 난 뒤 구름 많은 날이 많겠습니다.

(박선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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