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출범 이후 여당 지도부 공식 회동은 처음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0일 국민의힘 지도부를 대통령실로 초청해 오찬 회동을 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자리엔 이준석 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를 비롯해 최고위원, 정책위의장, 사무총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오찬 회동 시기와 관련해서는 이준석 대표의 우크라이나 방문 일정으로 변동 가능성이 있어 연기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새 정부가 출범한 이후 윤 대통령이 국민의힘 지도부와 공식 회동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회동은 윤 대통령이 지방선거 후 본격적인 국정운영 드라이브를 걸기 시작하는 시점에서 당정 간의 원활한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보입니다.
또 윤 대통령이 6·1 지방선거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한 여당 지도부를 격려하는 취지도 있지 않겠느냐는 해석과 더불어 경제와 관련해 여당에 협조를 구하기 위한 차원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출근길에 '지방선거로 국정 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가 많다'라는 취재진의 물음에 "우리 경제위기를 비롯한 태풍의 권역에 우리 마당이 들어가 있다. 정당의 정치적 승리를 입에 담을 상황이 아니다"며 민생과 경제 등 현안 해결이 시급하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