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업계가 현충일로 이어지는 연휴를 맞아 육류 등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오는 4~6일 연휴 기간 동안 상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행사 'e날특가' 행사를 연다.
한우와 삼겹살·목심 등 육류는 일자별로 최대 50% 할인한다. 캠핑 인기안주 5종은 1+1로 마련했다. 코멕스 아이스박스·쿨러백·아이스팩 전 품목을 40% 할인하고 썬케어 행사 상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이맛쌀(10kg·국내산)'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할인 판매하고, '밤고구마(2kg)'는 1+1 행사로 준비했다.
4일에는 봉지라면 전품목을 2+1 프로모션으로 준비했다. 1인 9봉지 한정이며 노브랜드·피코크·신라면 20입은 제외된다.
4~5일에는 몽쉘·오예스 등 케이크류 과자 7종을 비롯해 냉동 돈까스, 냉동 군만두, 냉면(2인분), 열무김치, 시리얼, 파스타소스, 젤리 전품목 등을 1+1 프로모션으로 판매한다. 노브랜드와 피코크 상품은 제외된다.
이마트 트레이더스도 오는 5일까지 할인 행사에 나서 다양한 그로서리 상품과 여름 맞이 상품 가격을 낮춘다.
롯데마트는 이른바 '육육 (肉肉)데이'(6월 6일)를 맞아 오는 8일까지 한우를 비롯한 육류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한우 직경매를 통해 유통단계를 축소한 1등급 한우 전품목은 30% 할인 판매한다. 엘포인트(L.POINT) 회원 대상으로 안심, 채끝, 치마, 부채살 등 1등급 한우 구이·정육류를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사진 출처 = 롯데마트]
경매장 직접 구매를 통해 중간 유통 단계를 생략해 가격을 낮췄으며, 지난 5월 매일 경매에 참여해 직접 구매 물량 비중을 80%까지 높였다고 롯데마트는 설명했다.국내산 돼지고기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3개월 전 국내산 삼겹살과 목심 50톤을 사전 기획해 매입했고, 자체 운영하는 롯데 신선품질 혁신센터를 통해 매장으로 입고해 유통비용과 제조원가를 절감했다는 설명이다.
호주산 소고기도 최대 50% 할인가격에 판매하며, 재사용이 가능한 대형 장바구니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홈플러스도 육육데이를 맞아 오는 8일까지 한우·돈육 등을 최대 반값에 판매한다.
3일까지는 '농협안심한우' 전 품목을 8대 카드 결제 시 50% 할인(온라인 제외) 판매한다. 홈플러스 농협안심한우는 엄격한 한우 DNA 검사와 항생제 잔류물질 검사를 통과한 한우만 취급한다.
4~5일에는 국내산 '일품포크'도 8대 카드 결제 시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일품포크 앞다리살·뒷다리살·갈비과 삼겹살·목심도 각각 50%, 30% 할인 판매한다.
6일에는 '미국산 냉장 구이류' 전 품목을 8대 카드로 구매 시 최대 50% 할인(온라인 제외)해 선보인다. 미국농무부(USDA) 프라임 척아이롤을 비롯해 초이스 부채살·살치살·꽃갈비살·안심·채끝·립아이 등 다양한 부위로 구성했다.
이외에도 매장에서 직접 튀긴 후라이드 '더 그린 치킨'을 오는 6일까지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에게 할인 판매한다. '백숙재료 담은 무항생제 통오리'도 마이홈플러스 멤버 30% 할인이 적용된 1만대에 선보인다.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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