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어린이 놀이터에서 나체 상태로 난동…50대 현행범 체포

목격한 시민이 신고
음주 여부는 확인 안 돼

어린이 놀이터에서 나체 상태로 소란을 피운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50대 남성 A 씨를 공연음란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오늘(3일) 새벽 1시쯤 서울 옥수동에 있는 한강공원 어린이 놀이터에서 옷을 벗고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놀이터에는 산책 중인 시민들도 있었고, A씨를 목격한 시민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범행 당시 음주 상태였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규연 기자 opiniyeo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