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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덤2’ 파이널 경연, 189개 국가 및 지역서 투표 참여
입력 2022-06-03 13:24 
‘퀸덤2 파이널 경연에 전세계 189개 국가 및 지역에서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우주소녀가 최종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2일 방송된 글로벌 걸그룹 컴백 대전 Mnet ‘퀸덤2 최종회에서는 생방송 파이널 경연이 펼쳐졌다. ‘런 더 월드(Run The World)라는 부제에 맞게 파이널 경연에서 글로벌 189개국 팬들의 투표 참여와 글로벌 동시 시청으로 더욱 커진 스케일을 보여준 ‘퀸덤2는 K-POP이 한국을 넘어 전 세계 팬들을 하나로 이어주는 문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열었다.
지난 3차 경연에서 1위를 차지한 브레이브걸스가 정한 경연 순서에 따라 효린이 첫 번째로 무대에 올랐다.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곡 ‘Waka Boom(my way)로 무대를 선보인 효린은 시작부터 화려하고 강렬한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았고, 특별 게스트로 MZ세대 대표 래퍼 이영지가 함께해 엄청난 시너지를 보여줬다.
우주소녀는 리더 엑시가 만든 곡으로 무대를 준비했다. 엑시는 힘들고 어두웠던 시절도 ‘AURA의 일부분이 된 시간이었다라는 의미를 곡에 녹여냈다. 우주소녀는 자신들의 색이 잘 묻어난 ‘AURA로 몽환적인 분위기와 멋진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빠져들수 밖에 없는 무대를 완성해냈다.

케플러는 ‘퀸덤2를 처음 시작할 때 선보였던 오프닝쇼 때의 느낌을 되살려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마음을 담아 더욱 당당해지고 케플러다운 느낌을 보여줄 수 있는 무대를 준비했다. 케플러는 ‘The Girl(Can't turn me down)에 맞춰 신인답지 않은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와 칼군무를 선보이며 에너지로 무대를 꽉 채웠다.
매 경연마다 자신들의 확고한 색깔로 시선을 사로잡은 비비지는 '환상'을 파이널 경연 곡으로 선택, 환상적인 멜로디의 곡에 맞춰 어른들을 위한 동화를 컨셉으로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무대로 벅차오르는 감동을 선사했다.
이달의 소녀는 멤버들의 개성과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POSE로 무대를 준비했다. 매 경연마다 각기 다른 컨셉트로 색다른 모습을 보여왔던 이달의 소녀는 여자 걸그룹이 시도하지 않았던 새롭고 파격적인 무대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1, 2차 경연 최하위에서 3차 경연 1위로 역주행 신화를 다시 쓴 브레이브걸스가 ‘퀸덤2 파이널 경연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 여름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곡 ‘Whistle로 파이널 경연에 나선 브레이브걸스는 청량하고 시원한 보컬과 신나는 리듬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퀸덤2를 함께하며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 효린부터 후회 없는 무대를 보여준 비비지, 선물 같은 시간을 보낸 브레이브걸스, 뜻 깊고 소중한 기회를 만들어낸 우주소녀, 스스로에 대한 믿음과 확신이 생긴 이달의 소녀, 경연을 통해 중요한 가치를 깨달은 케플러까지 참여한 팀들 모두 경연이라는 압박감과 부담감을 이겨내고 서로를 향한 응원을 전하며 깊은 우정을 나눴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l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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