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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이 어쨌다고? 보스턴, 4Q 폭발하며 파이널 1차전 승리
입력 2022-06-03 12:36 
보스턴이 파이널 1차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사진(美 샌프란시스코)=ⓒAFPBBNews = News1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에서 보스턴 셀틱스가 1차전을 가져갔다.
보스턴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센터에서 열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파이널 1차전에서 120-108로 이겼다.
4쿼터에 승부가 갈렸다. 4쿼터를 12점차로 뒤진 가운데 시작한 보스턴은 4쿼터를 40-16으로 크게 앞서며 적지에서 먼저 승리를 가져갔다.
'ESPN'은 4쿼터 24점차가 NBA 파이널 역사상 단일 쿼터 최다 점수차 공동 4위 기록이라고 소개했다.
보스턴의 가장 큰 약점은 경험 부족이었다. 파이널에만 다섯 차례 출전, 세 번의 우승을 차지한 골든스테이트와 달리 2010년 이후 처음으로 파이널에 진출한 보스턴은 현재 로스터에 포함된 선수들중 파이널을 경험한 선수가 단 한 명도 없었다.
그러나 이는 중요한 문제가 아니었다. 보스턴은 이날 리바운드에서만 39-39 동점을 기록했을뿐 거의 모든 분야에서 우위를 점했다. 심지어 어시스트에서도 33-24로 앞서며 상대를 압도했다.
알 호포드는 3점슛만 6개를 성공시키며 26득점 기록했다. 제일렌 브라운이 24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마르커스 스마트가 18득점, 제이슨 테이텀이 12득점 5리바운드 13어시스트 기록했다. 벤치에서는 데릭 화이트가 21득점 올렸다.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판 커리가 3점슛 7개를 터트리며 34득점을 올렸고 앤드류 위긴스가 20득점, 클레이 톰슨이 15득점, 드레이몬드 그린이 4득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기록했으나 4쿼터 상대 흐름을 막지 못했다. 커리는 파이널에서만 여섯 번째 한 경기 3점슛 7개 기록을 달성했으나 마지막에 웃지 못했다.
[토론토(캐나다)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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