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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중논란 헨리 "국가·정치 보단 음악 봐주길…그만하면 안돼?"('플라이 투 더 댄스')
입력 2022-06-03 11:56  | 수정 2022-06-03 11:58
가수 헨리가 친중 논란에 대해 이야기했다.
3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성수동 한 카페에서는 JTBC 신규 예능 ‘플라이 투 더 댄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송광종PD와 리아킴, 아이키, 리정, 러브란, 하리무, 에이미, 헨리가 참석했다.
'플라이 투 더 댄스'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댄서들이 모여 스트릿 댄스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댄스 버스킹을 펼치는 리얼리티 여행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헨리의 친중 논란과 애매한 사과문 논란 이후 첫 국내 일정이다.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오자 헨리는 "저의 지난 몇개월이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인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저한테 온 욕설이나 안좋은 말들, 여기서 말 못할 말들을 다 들었을 때 속상했지만 참을 수 있었다. 그런데 못 참은 것들은 가족에게 한 욕설들이었다. 그런 말 들을 때마다 심장이 찢어질 것 같더라"고 덧붙였다.

헨리는 또 "저는 이 세상에 태어난 것 축복이라 생각한다. 모든 사람들 다 사랑한다. 음악과 무대를 통해 최대한 많은 사람들, 성별 국적 상관없이. 최대한 많은 분들에 좋은 에너지를 전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가나 정치적인 것 보다는, 그런 것들을 더 많이 봐줬으면 좋겠다"며 "그만 멈추면 안돼냐. 너무...저는 항상 최선을 다한다"고 당부했다.
'플라이 투 더 댄스'는 3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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