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건설이 충북 제천시 장락동 일원에서 공급 중인 'e편한세상 제천 더프라임'가 순위권 내에서 청약접수를 마무리 지었다.
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31일과 이달 1일 진행한 해당 사업장의 청약접수에서 576가구 모집에 906명이 청약해 평균 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당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주택형은 전용 84㎡B로, 55가구 모집에 1순위에서만 110명이 청약해 평균 2.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중소형면적임에도 불구하고 실속형 공간배치로 실수요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는 게 분양관계자의 설명이다. 실제 현관에 펜트리가 설치돼 스포츠용품이나 각종 잡동사니 등을 편하게 보관할 수 있다. 주방 펜트리에는 실내에서 주로 사용하는 각종 용품을 한 곳에 모아 놓을 수 있다. 서재나 자녀놀이방, 컴퓨터방 등 활용할 수 있는 알파룸도 설치된다.
전용 84㎡A의 경우 1순위에서 227가구 모집에 349명이 청약해 평균 1.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중대형면적에 해당하는 전용 116㎡도 평균 1.6대 1로 1순위에서 청약마감됐다.
DL건설 관계자는 "제천시 내에서 순위권 내 청약접수를 끝낸 아파트는 지난 달 분양했던 '제천자이 더 스카이'와 'e편한세상 제천 더프라임' 두 곳뿐"이라며 "1군 브랜드아파트 공급이 거의 없었던 만큼 대기수요도 풍부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향후 일정은 당첨자 발표가 오는 9일, 정당계약은 20~24일 주택전시관에서 체결한다. 25~26일에는 예비입주자 추첨을 진행한다. 제천시는 비규제지역이로 전매제한이 없어 당첨자 발표일 이후 전매를 할 수 있다. 해당 사업장은 지하 2층~지상 29층, 6개동 전용 84~116㎡ 63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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