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후암동에 위치한 '갤러리uhm'에서 오는 6월 10일부터 6월 24일까지 2주간 조영남 초대전 '지금, 조영남'이 개최됩니다.
갤러리 uhm은 화가 조영남이 최근 그림 대작 혐의로 무죄 선고를 받기까지 긴 법정 공방을 지나왔지만, 어려운 시기에도 그림 그리는 걸 멈추지 않고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전시는 조영남의 40여 년 화가 인생을 함께한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로, 그의 시그니처인 '화투 속 목단'을 활용한 작품을 포함해 40여 점의 작품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조영남은 화투라는 통속적인 소재를 당당히 자신의 작품 전면에 내세워 대중 예술로 승화시키며 동양의 것을 활용한 기발한 아이디어로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전시는 오는 10일부터 시작되며 당일 오후 6시에는 오프닝 파티로 조영남과 ㈜메노 팀원들의 합작 축하 공연도 이뤄질 예정입니다.
[최희지 기자/ whitepaper.choi@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