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연 5.0%까지 받을 수 있는 케이뱅크 적금 금리 2%p 우대 이벤트가 진행 48시간 만에 계좌 개설 10만좌를 돌파하며 종료됐다. 이벤트는 당초 1만좌 한정 선착순이었으나 케이뱅크는 고객들 성원에 10만 여좌 모두에게 우대 금리를 적용하기로 했다. 케이뱅크는 추후 추가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3일 케이뱅크는 '코드K 자유적금' 금리 우대 이벤트 이틀 만에 신규 계좌 10만 4229좌가 개설됐다고 밝혔다. 앞서 케이뱅크는 1일 0시부터 앱 공지로 1만좌 한정 우대금리 2.0%p 이벤트를 알리고 진행했다. 우대코드 MAKEMONEY를 입력하면 1년 약정은 연 4.6%, 2년은 4.7%, 3년은 5.0%까지 받을 수 있었다.
이벤트가 진행되자마자 재테크 커뮤니티 등에서 입소문이 퍼지며 계좌 개설이 몰렸다. 연 5%대 특판 적금은 종종 있었지만 직접 방문 등 개설 조건이 어렵거나 비은행권이었는데, 케이뱅크는 인터넷은행으로 접근성이 높고 제1금융권인 점에 소비자들 발길이 집중됐다.
또 케이뱅크는 자동 목돈 모으기 상품인 '챌린지박스'의 금리를 최고 연 3.0%로 0.4%p 인상하기로 했다. 기본금리 연 1.5%에 목표일까지 모으기를 성공하면 우대금리 연 1.5%가 적용돼 연 3.0%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금리 인상은 케이뱅크 브랜드 캠페인의 일환이다. 케이뱅크는 '우리는 모두 부자가 될 권리가 있다'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캠페인 영상도 공개했다. 부자가 되고 싶은 고객의 솔직한 목소리, 케이뱅크의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부자를 꿈꾸는 다양한 고객의 모습 등이 담겼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로 고객의 부자 될 권리를 지지하는 은행이 되겠다"고 밝혔다.
[서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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