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이 자사 새치관리 샴푸 '리엔 물들임'이 출시 3주만에 판매량 20만개를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회사측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GS샵에서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리엔 물들임은 분당 27개씩 판매되는 진기록을 세웠다. 유통사 라이브 방송 기준 최대 매출이라고 한다.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를 비롯한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행사 기간 동안 헤어 카테고리 전체 판매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리엔 물들임' 새치케어 샴푸와 트리트먼트는 머리를 감는 것 만으로 봉숭아 물들이듯 염색이 가능한 제품이다. 산화제 성분을 비롯한 20가지 화학성분 없이 3주 만에 흰머리를 갈색으로 물들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 제품은 손톱에 봉숭아 물을 들일 때 염료가 더욱 선명하고 오래가도록 백반을 매개체로 사용하는 원리에서 착안했다. 모발에 염료를 단단히 결합시켜줄 수 있도록 백반의 역할을 하는 '블랙틴트 콤플렉스TM'를 함유했다.LG생활건강 관계자는 "고객분들의 높은 관심으로 제품이 일시 품절되기도 해 추가 물량을 확보하는데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LG생활건강은 이달 중순 흑갈색 샴푸와 트리트먼트를 추가로 출시예정이다.
[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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