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장나라(41)가 6월 결혼을 깜짝 발표했다.
장나라는 3일 공식 홈페이지에 ‘안녕하세요! 장나라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팬들에게 결혼 소식을 알렸다. 예비신랑은 영상 관련 일을 하는 6세 연하의 남성으로, 두 사람은 2년 여 교제 끝에 결혼을 약속했다.
장나라는 "예쁜 미소와 성실하고 선한 마음, 그리고 무엇보다 자기 일에 온 마음을 다하는 진정성 넘치는 자세에 반해 인연을 맺게 됐다"고 예비신랑에 대한 애정을 듬뿍 드러내며 "즐겁고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말했다.
장나라의 결혼 발표에 지난해 7월 KBS2 드라마 '대박부동산' 종영 인터뷰에서 그가 "비혼주의자가 아니다"라고 한 결혼 관련 발언도 새삼 주목받고 있다. 당시 장나라는 "비혼주의자가 아니다. 여차저차 하다 보니 결혼을 안 한 것이다. 갈 수 있으면 가고 싶다"고 밝혔다.
특히 당시 장나라는 오빠인 가수 겸 배우 장성원의 결혼 후 아버지 주호성이 딸의 결혼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친 데 대해 "아버지가 왜 그런 글을 쓰셨는지 모르겠다"며 웃는가 하면, 새언니(오빠의 아내)라는 가족 구성원이 추가돼 느끼는 새로운 기쁨을 귀띔하면서 "오빠의 결혼으로 내 삶이 윤택해졌고, 결혼은 별개로 내가 갈 수만 있다면 가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화기애애했던 결혼 관련 발언 후 1년 후. 장나라는 '6월의 신부'가 된다.
결혼 후에도 장나라의 '열일' 행보는 계속된다. 그는 "결혼식 이후 바로 재미난 작품으로 찾아 뵐 예정이라 그 준비 또한 열심히 하고 있다"면서 "전보다 더욱더 무겁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모든 순간에 최선을 다하는 연기자가 되겠다”라고 덧붙였다.
2001년 1집 앨범 ‘눈물에 얼굴을 묻는다로 연예계에 데뷔한 장나라는 배우로 활동 영역을 넓혀 드라마 ‘오 마이 베이비, ‘대박부동산, ‘황후의 품격, ‘고백부부 등의 작품에서 활약했다.
<다음은 장나라 공식 홈페이지 글 전문>
오늘은 여러분께 개인적이지만 기쁜 소식을 전해 드리려 합니다.
저 결혼 합니다!^^
영상 일을 하는 6살 연하의 친구와 2년여 간의 교제 끝에 서로 인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어요! 예쁜 미소와 성실하고 선한 마음, 그리고 무엇보다 자기 일에 온 마음을 다하는 진정성 넘치는 자세에 반해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멋진 친구와 인생을 함께하게 되어 더없이 기쁜 이 마음을 소중한 여러분들께 솔직하게 전해 드리고 싶었어요!
즐겁고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
특출 난 것 없는 제가 연예인으로 데뷔를 한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많은 세월이 흘렀네요. 오랜 시간 동안 보듬어주시고 응원해주시며 항상 고운 눈으로 지켜봐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결혼식 이후 바로 재미난 작품으로 찾아뵐 예정이라 그 준비 또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전보다 더욱더 무겁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모든 순간에 최선을 다하는 연기자가 되겠습니다.
비연예인인 제 친구가 혹여 일터에서 저로 인해 불편함이 생기지는 않을까 하는 노파심에 자세히 말씀드리지 못하는 점 정말 송구스럽습니다. 부디 너그럽게 이해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늘 감사합니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장나라는 3일 공식 홈페이지에 ‘안녕하세요! 장나라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팬들에게 결혼 소식을 알렸다. 예비신랑은 영상 관련 일을 하는 6세 연하의 남성으로, 두 사람은 2년 여 교제 끝에 결혼을 약속했다.
장나라는 "예쁜 미소와 성실하고 선한 마음, 그리고 무엇보다 자기 일에 온 마음을 다하는 진정성 넘치는 자세에 반해 인연을 맺게 됐다"고 예비신랑에 대한 애정을 듬뿍 드러내며 "즐겁고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말했다.
장나라의 결혼 발표에 지난해 7월 KBS2 드라마 '대박부동산' 종영 인터뷰에서 그가 "비혼주의자가 아니다"라고 한 결혼 관련 발언도 새삼 주목받고 있다. 당시 장나라는 "비혼주의자가 아니다. 여차저차 하다 보니 결혼을 안 한 것이다. 갈 수 있으면 가고 싶다"고 밝혔다.
특히 당시 장나라는 오빠인 가수 겸 배우 장성원의 결혼 후 아버지 주호성이 딸의 결혼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친 데 대해 "아버지가 왜 그런 글을 쓰셨는지 모르겠다"며 웃는가 하면, 새언니(오빠의 아내)라는 가족 구성원이 추가돼 느끼는 새로운 기쁨을 귀띔하면서 "오빠의 결혼으로 내 삶이 윤택해졌고, 결혼은 별개로 내가 갈 수만 있다면 가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화기애애했던 결혼 관련 발언 후 1년 후. 장나라는 '6월의 신부'가 된다.
결혼 후에도 장나라의 '열일' 행보는 계속된다. 그는 "결혼식 이후 바로 재미난 작품으로 찾아 뵐 예정이라 그 준비 또한 열심히 하고 있다"면서 "전보다 더욱더 무겁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모든 순간에 최선을 다하는 연기자가 되겠다”라고 덧붙였다.
2001년 1집 앨범 ‘눈물에 얼굴을 묻는다로 연예계에 데뷔한 장나라는 배우로 활동 영역을 넓혀 드라마 ‘오 마이 베이비, ‘대박부동산, ‘황후의 품격, ‘고백부부 등의 작품에서 활약했다.
<다음은 장나라 공식 홈페이지 글 전문>
오늘은 여러분께 개인적이지만 기쁜 소식을 전해 드리려 합니다.
저 결혼 합니다!^^
영상 일을 하는 6살 연하의 친구와 2년여 간의 교제 끝에 서로 인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어요! 예쁜 미소와 성실하고 선한 마음, 그리고 무엇보다 자기 일에 온 마음을 다하는 진정성 넘치는 자세에 반해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멋진 친구와 인생을 함께하게 되어 더없이 기쁜 이 마음을 소중한 여러분들께 솔직하게 전해 드리고 싶었어요!
즐겁고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
특출 난 것 없는 제가 연예인으로 데뷔를 한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많은 세월이 흘렀네요. 오랜 시간 동안 보듬어주시고 응원해주시며 항상 고운 눈으로 지켜봐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결혼식 이후 바로 재미난 작품으로 찾아뵐 예정이라 그 준비 또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전보다 더욱더 무겁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모든 순간에 최선을 다하는 연기자가 되겠습니다.
비연예인인 제 친구가 혹여 일터에서 저로 인해 불편함이 생기지는 않을까 하는 노파심에 자세히 말씀드리지 못하는 점 정말 송구스럽습니다. 부디 너그럽게 이해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늘 감사합니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