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뉴욕증시, 고용 부진에도 기술주 강세로 반등…나스닥 2.69%↑
입력 2022-06-03 07:27  | 수정 2022-06-03 07:40
NYSE 입회장에 트레이더의 모습. / 사진=연합뉴스
S&P500 1.84% 상승…다우 1.33%↑


뉴욕증시는 부진한 고용지표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인상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따라 상승했습니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435.05포인트(1.33%) 오른 3만3248.2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5.59포인트(1.84%) 오른 4176.8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22.44포인트(2.69%) 상승한 1만2316.90에 각각 장을 마감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여전히 인플레이션이 둔화할지와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에 주목하며 고용이 부진할 경우 연준이 오는 9월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졌습니다.


그러나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은 금리 인상 중단 가능성을 일축하며 CNBC와의 인터뷰에서 현재로서는 (금리 인상을) 중단해야 한다는 근거를 찾기 매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도 9월 통화정책 회의에서 더 빠른 속도로 금리를 인상할 수도 있다고 언급해 시장의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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