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투표 안했으면 큰일날 뻔"…전국 9개 기초단체장 선거 500표 미만으로 당락 결정
입력 2022-06-03 06:12  | 수정 2022-06-03 11:20
27일 서울 용산구 용산구의회에 마련된 이태원1동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한 표를 행사하고있다. [김호영 기자]

6·1 지방선거 중 전국 9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500표 미만' 차이로 당선 당락이 좌우됐다.
표 차이가 가장 작은 지역은 경북 군위군 군수 선거였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최종 집계에 따르면 경북 군위군 군수 선거 결과 109표 차이로 승패가 갈렸다. 김진열 국민의힘 당선인은 8728(50.31%)를 얻어 49.68%(8619표)를 얻은 김영만 무소속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꺾었다.
경기 안산시장 선거에서도 미세한 차이로 승패가 갈렸다.

이민근 국민의힘 당선인은 46.52%(11만9776표)를 얻어 46.45%(11만9595표)를 얻은 제종길 민주당 후보를 상대로 승리했다. 두 사람의 표 차는 단 181표.
이 같은 초박빙 승부는 충북 증평에서도 이어졌다.
이재영 민주당 당선인은 43.18%(7220표)를 획득해 41.38(6919표)를 얻은 송기윤 국민의힘 후보를 '301표'라는 근소한 차이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이 밖에도 ▲강원 철원군수 369표 ▲경남 거제시장 387표 ▲강원 정선군수 432표 ▲서울 강북구청장 439표 ▲서울 중구청장 489표 ▲강원 횡성군수 490표 차로 희비가 엇갈렸다.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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