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민의힘은 그야말로 압승을 거뒀습니다.
시도 광역단체장 17곳 중 12곳을 싹쓸이했고, 7곳의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도 5곳에서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4년 전 지방선거 참패를 더불어민주당에 돌려주면서 여야 희비가 엇갈렸는데요,
박자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개표 초반부터 일찌감치 지방선거 완승을 확신한 국민의힘 지도부.
승리를 확정지은 후보자 얼굴에 '당선' 스티커를 붙입니다.
▶ 인터뷰 :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 "지난 지방선거에서 안타까운 성적을 딛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대약진을 한 것에 대해서 국민 여러분, 지지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겠습니다."
개표 막판 초박빙 승부 끝에 경기지사를 내줬지만, 전국 광역단체장 17곳 가운데 12곳에서 승리했습니다.
무소속 원희룡 제주지사를 포함해 간신히 3곳만을 지켰던 참패가 불과 4년 만에 완승으로 바뀌었습니다.
4년 전과 비교하면 제주를 내줬지만, 부산과 울산, 경남을 되찾아왔고, 캐스팅보트 역할을 한 충청 표심도 싹쓸이했습니다.
국민의힘은 7곳에서 치러진 국회의원 보궐 선거에서도 5곳에서 승리해, 의석 수를 114개로 늘렸고, 민주당은 169석이 됐습니다.
▶ 인터뷰 : 박지현 / 민주당 전 공동비상대책위원장
- "예상했던 것보다 좀 안 좋게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정의당은 광역,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모두 낙선해 당 존립기반이 흔들리게 됐습니다.
▶ 인터뷰 : 여영국 / 정의당 대표
- "더 성찰하고 쇄신하는 마음으로 당대표를 비롯한 대표단 전원이 총사퇴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은 국정운영의 동력을 얻게 됐고, 야당인 민주당은 선거 참패에 대한 책임 공방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MBN뉴스 박자은입니다.[jadooly@mbn.co.kr]
[영상편집:김민지]
국민의힘은 그야말로 압승을 거뒀습니다.
시도 광역단체장 17곳 중 12곳을 싹쓸이했고, 7곳의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도 5곳에서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4년 전 지방선거 참패를 더불어민주당에 돌려주면서 여야 희비가 엇갈렸는데요,
박자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개표 초반부터 일찌감치 지방선거 완승을 확신한 국민의힘 지도부.
승리를 확정지은 후보자 얼굴에 '당선' 스티커를 붙입니다.
▶ 인터뷰 :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 "지난 지방선거에서 안타까운 성적을 딛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대약진을 한 것에 대해서 국민 여러분, 지지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겠습니다."
개표 막판 초박빙 승부 끝에 경기지사를 내줬지만, 전국 광역단체장 17곳 가운데 12곳에서 승리했습니다.
무소속 원희룡 제주지사를 포함해 간신히 3곳만을 지켰던 참패가 불과 4년 만에 완승으로 바뀌었습니다.
4년 전과 비교하면 제주를 내줬지만, 부산과 울산, 경남을 되찾아왔고, 캐스팅보트 역할을 한 충청 표심도 싹쓸이했습니다.
국민의힘은 7곳에서 치러진 국회의원 보궐 선거에서도 5곳에서 승리해, 의석 수를 114개로 늘렸고, 민주당은 169석이 됐습니다.
▶ 인터뷰 : 박지현 / 민주당 전 공동비상대책위원장
- "예상했던 것보다 좀 안 좋게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정의당은 광역,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모두 낙선해 당 존립기반이 흔들리게 됐습니다.
▶ 인터뷰 : 여영국 / 정의당 대표
- "더 성찰하고 쇄신하는 마음으로 당대표를 비롯한 대표단 전원이 총사퇴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은 국정운영의 동력을 얻게 됐고, 야당인 민주당은 선거 참패에 대한 책임 공방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MBN뉴스 박자은입니다.[jadooly@mbn.co.kr]
[영상편집: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