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요즘 은행 가면 적금 이자 5%씩 준대"…거기가 어딘데?
입력 2022-06-02 17:52  | 수정 2022-06-02 22:18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금융기관 수신금리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연 5% 이자를 주는 적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KB저축은행은 최대 연 5% 금리를 제공하는 'KB꿀적금' 특판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상품은 일일 적금으로 가입 기간은 100일이다. 기본금리는 연 2.2%지만 첫 가입고객이라면 우대금리 연 2.8%포인트가 적용돼 최대 5% 금리를 받을 수 있다. 하루에 최소 1000원에서 최대 10만원까지 적립할 수 있고 매일 10만원까지 추가 불입도 가능해 가입 기간인 100일 동안 매일 최대 금액을 납입한다면 2000만원까지 넣을 수 있다. KB저축은행은 이달 말까지 1만좌 한정으로 특판을 진행한다.
케이뱅크는 지난 1일 최고 금리를 5%까지 제공하는 '코드K 정기적금' 특판을 선착순 1만좌 한정으로 실시했다. 가입 시 가입 기간을 3년으로 설정하고 금리 우대 코드 'MAKEMONEY'를 입력하면 연 5% 금리를 주는 방식이었다. 간단한 우대금리 조건에 특판 실시 이틀째인 2일 1만좌가 모두 판매됐다.
저축은행에서는 고금리 적금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NH저축은행의 'NH FIC 올바른지구 정기적금'도 최고 연 5%를 제공한다. 기본금리는 연 2.5%이며 친환경 실천서약서 작성 시 0.3%포인트, 마케팅 동의 시 0.2%포인트, FIC Bank 체크카드 발급 및 적금 신규일로부터 3개월 내 10만원 이상 결제 이용 시 2%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우리금융저축은행의 '삼삼오오함께만든적금'은 3인이나 5인 이상이 동시에 가입하면 우대금리를 적용해 최대 연 4.1%를 제공한다. 기본금리 자체가 연 3%를 넘는 상품도 인기다. DB저축은행의 'M-Dream Big' 자유적금은 기본금리로 연 3.6%를 제공하며 만기 때까지 해지 없이 유지하면 우대금리를 적용해 최대 연 4%를 준다.
[명지예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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