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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청와대 개방 후 첫 단독 공연..."준비할 건 딱 세가지"
입력 2022-06-02 14:28 
가수 비가 청와대에서 첫 단독 공연을 연다. 사진|비 SNS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가 청와대에서 17일 단독 공연을 한다. 청와대 개방 후 첫 단독 공연이다.
비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여러분 덕분에 오는 17일 오후 7시 영광스럽게도 청와대에서 단독 공연을 한다. 열린 공간에서 여러분들과 함께 하고자 한다"고 알렸다.
비는 "준비해 주실 건 딱 세가지다. 1. 드레스 코드 : 검정색이면 뭐든지 2. 검은 선글라스 3. 비트 위에 몸을 맡기고자 하는 뜨거운 열정"이라며 "최고의 무대를 위해 저와 함께 춤을 추실 분들, 그동안 숨기고 있었던 끼와 열정을 불태우실 분들, 넷플릭스와 함께 전세계 195개국에 얼굴을 알리고 싶으신 분들"이라고 관객 조건을 걸었다.
아울러 "당일 넷플릭스 촬영과 함께 진행되므로 리허설을 함께 해야 하며 곡수가 한정적일 수 있다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며 "참고로 당일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으며 공연은 무료"라고 덧붙이며 참가 신청 링크도 안내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비가 청와대 내부를 둘러보는 모습과 집무실 책상에 앉아보는 모습 등이 담겨 있다.
비가 넷플릭스와 함께 청와대 공연을 진행한다. 사진| 비 SNS

앞서 비는 지난달 31일 청와대를 방문한 사진을 공개하며 "어떻게 할까? 궁금하지"라는 글을 올려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
제20대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된 지난달 10일 청와대 전면 개방이 시작됐다. 이어 지난달 22일에는 KBS1 음악프로그램 '열린음악회'가 청와대에서 열렸으며 당시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내외가 함께 관람해 화제가 됐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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