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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연장 11회 결승 2루타 작렬...텍사스전 승리 견인
입력 2022-06-02 13:12 
최지만은 11회초 2루타로 타점을 올렸다. 사진=ⓒAFPBBNews = News1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결승 2루타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최지만은 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경기 3번 1루수 출전, 4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 1삼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2가 됐다.
연장 11회 앞서가는 득점을 냈다. 1사 2루 상황에서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려 2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체크 스윙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케빈 캐시 감독이 빅 카라파자 주심에게 퇴장당하는 일도 있었다. 그러나 최지만은 이에 흔들리지 않고 해야 할 일을 해냈다.
팀은 연장 11회 접전 끝에 4-3으로 이겼다. 최지만의 2루타가 결승점이 됐다.
이전까지는 팽팽했다. 텍사스가 2회말 샘 허프, 4회말 나다니엘 로우의 홈런으로 먼저 2-0으로 앞서갔다.
탬파베이는 7회초 랜디 아로자레나의 솔로 홈런에 이어 8회 프란시스코 메히아의 2루타와 해롤드 라미레즈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10회초 탬파베이가 비달 브루한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냈으나 텍사스가 10회말 아돌리스 가르시아의 적시타로 따라붙었다. 11회 등판한 맷 위슬러는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았다.
양 팀 선발은 해야 할 일을 했다. 텍사스 선발 제프리 스프링스는 5이닝 5피안타 2피홈런 1볼넷 7탈삼진 2실점 기록했다. 텍사스 선발 존 그레이는 7이닝 3피안타 1피홈런 2볼넷 12탈삼진 1실점 기록했다.
[토론토(캐나다)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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