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청와대 관람 하루 4만9천명으로 늘어…3일 10시부터 선착순 예약
입력 2022-06-02 11:28 
청와대_본관 내부 모습 [사진 제공 = 문화재청]

청와대 하루 관람인원이 1만명 늘어난 4만9000명이 된다. 예약방식은 선착순으로 바뀌고, 개인 관람예약 최대인원도 기존 4명에서 6명으로 확대된다.
문화재청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단장 채수희)은 청와대 상시 개방에 맞춰 새로운 관람예약시스템(청와대개방누리집)을 3일 오전 10시부터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6월 12일부터 7월 2일까지 4주 중에서 관람 가능 시간을 정해서 선착순으로 예약하면 된다. 매주 일요일마다 1주일씩 예약일이 늘어날 예정이다.
예약신청도 새로 만들어진 청와대 개방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1일 관람인원이 3만9000명에서 4만9000명으로 확대되고, 관람 시간은 오전 7시~오후 7시에서 오전 9시~오후 6시로 조정된다.

아울러 65세 이상 어르신(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장애인(장애인등록증), 외국인(여권, 외국인등록증) 등은 신분증을 제시해야 하고 장애인에 한해 동반 1인까지 입장할 수 있다. 인터넷이나 모바일 접수가 힘든 어르신과 장애인, 외국인들의 경우 현장 입장도 하루 1000명(오전 9시·오후 1시반) 영빈문 안내데스크에서 지원한다.
휴관일은 경복궁처럼 매주 화요일로 정해졌다. 공휴일이나 대체공휴일과 겹치는 경우는 개방하지만, 공개한 공휴일 다음의 첫 번째 비공휴일에는 휴관이 원칙이다.
2일부터는 청와대와 연계된 북악산 등산로 중 삼청동 방면 출입구를 춘추관으로 옮겨서 시민들이 보다 쉽게 청와대 연계 등산로로 북악산을 오르게 했다.
한편 청와대 관람은 지난 4월 27일부터 네이버, 카카오, 토스 등 민간 플랫폼을 통해 5월 31일 기준 총 659만여 명이 신청했고, 이중 총 57만4000여명이 실제 관람했다. 또 5월 10일부터 31일까지 북악산을 찾은 등산객은 전년 동 기간 대비 약 7배 증가한 9만4000여 명으로 집계됐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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