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차례 지방선거 중 가장 낮은 투표율…50% 못 넘긴 곳도 상당수
충북의 제8회 지방선거 최종 투표율이 역대 지방선거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1일 충북도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진행한 본투표에는 도내 유권자 136만8천779명 중 39만8천444명이 참여했습니다. 여기에 사전투표 기간이었던 지난달 27~28일 우편 및 사전투표로 참여한 29만3천931명을 합치면 전체 투표율은 50.6%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금까지 8차례 치러진 지방선거 중 가장 낮은 투표율입니다. 역대 지방선거 투표율은 1회 72.7%, 2회 60.9%, 3회 55.8%, 4회 54.7%, 5회 58.8%, 6회 58.8%, 7회 59.3%였습니다.
이번 선거의 지역별 최종 투표율은 괴산군(68.4%)이 가장 높았으며, 단양군(67.8%), 보은군(67.5%), 영동군(66%), 옥천군(64.6%)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제천시와 증평군은 모두 54.3%를 기록했으며, 음성군(49.9%)과 충주시(49.6%)는 50%를 넘기지 못했습니다. 이외에도 청주시 4개 구 (상당 48.8%·서원 48.5%·흥덕 44%·청원 45.3%) 역시 저조한 투표율을 보였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