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동반 입장' '마스크 미착용'…부산 일부 투표소서 소란 발생
입력 2022-06-01 20:46  | 수정 2022-06-01 20:49
제8회 지방선거일인 1일 부산 사상구 괘법동 제3투표소에서 딸과 함께 온 남성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경찰, 부산지역 918개 투표소에 경찰관 1천868명 집중 배치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오늘(1일) 부산지역 일부 투표소에 동반 입장 등으로 잠시 소란이 발생했습니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오늘 오전 6시 39분 기장군 기장읍 제3투표소에서 60대 A 씨가 90대 모친 B 씨를 데리고 기표소에 같이 들어가려다 제지당하자 반발했습니다.

이에 선관위 직원은 A 씨에게 기표소 동반 입장 불가 지침을 설명한 후 귀가 조치했습니다.

또한 오전 9시 25분에는 해운대구 좌1동 제2투표소에서 90대 C 씨가 지병이 있는 아내 D 씨와 기표소에 같이 들어가려다 제지당했습니다. D 씨 부부는 선관위 직원 등에게 항의하다가 자진해서 귀가했습니다.


앞서 오전 9시 17분에는 사상구 덕포1동 제3투표소에서 50대 남성 E 씨가 투표소 앞에 마스크가 비치돼 있지 않은 것에 항의했습니다. 이에 선관위 관계자는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C 씨에게 마스크를 착용하고 투표소에 다시 오라고 안내한 뒤 귀가시켰습니다.

이날 경찰은 부산지역 918개 투표소에 경찰관 1천868명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순찰을 강화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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