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11시 50분께 부산 남구 문현동의 한 도로에서 25m 높이의 물기둥이 1시간 동안 솟구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부산 남부경찰서와 부산소방 등에 따르면 상수도관 파열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물기둥이 솟아올랐다.
상수도 사업본부 직원들이 출동해 낮 12시 43분께 제수변(상수도관 개폐 밸브)를 잠그면서 물이 새는 것이 멈췄다.
휴일이라 상수도 사업본부 당직실에 연락이 빨리 닿지 않아 사고 처리가 지연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혹시 모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인근 통행을 일부 제한하고, 남구청, 소방, 상수도사업본부와 현장을 정리했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다.
[김우현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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