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렉스턴' 출시 20주년을 기념해 고급 편의 사양을 기본으로 적용하고 상품성을 끌어올린 '올 뉴 렉스턴 시그니처' 모델을 1일부터 판매하고 나섰다.
렉스턴은 지난 2001년 '대한민국 1%'라는 주제로 국내 대형 SUV 시장을 개척해온 쌍용차 대표 브랜드다. 이번에 출시 20주년을 맞아 시그니처 모델로 다시 나왔다.
올 뉴 렉스턴 시그니처는 최상위 트림(등급)인 '더 블랙'에서만 적용하고 있는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과 블랙 하이그로시 패션 루프랙, 블랙 하이그로시 로워범퍼, 휠아치·도어 가니시, 프론트 머드가드 등의 전용 사양을 기본으로 적용했다.
또 시그니처 모델은 프레스티지 모델을 바탕으로 안전·편의 사양 대거 적용했다. 특히 C필러에 위치한 시그니처 모델 전용 배지는 기존 모델과 뚜렷이 구분된다. 3차원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과 운전·동승석 통풍 시트 등 고급 편의 사양 등을 통해 상품성을 높였다.
올 뉴 렉스턴 시그니처 판매가격(개별소비세 인하 기준)은 최상위 모델인 더 블랙 외관 사양과 100만원의 고급 옵션인 3차원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기본 적용했지만 4528만원으로 가성비 있게 나왔다. 다른 모델은 △럭셔리 3707만원 △프레스티지 4035만원 △더 블랙 4988만원이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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