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율 4년 전 지선보다 낮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지선) 본투표가 시작한 지 4시간이 지난 가운데, 오전 10시 기준 전국 투표율은 8.7%를 기록했습니다. 4년 전 제7회 지선(11.5%)과 비교했을 때 2.8%P 낮은 수치입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총 선거인수 4430만3449명 가운데 386만9819명이 투표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는 지역은 강원으로 11.3%로 집계됐으며, 제주(10.2%), 충청(9.9%), 경북(9.8%) 경남(9.7%), 전남(9.3%)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이 8.2%, 인천은 8.0%, 경기도는 8.7%의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지선에서 관심 지역 중 하나인 인천 계양구의 투표율은 9.3%로 집계됐습니다. 계양구는 총 선거인수 25만8156명 가운데 지금까지 2만 4022명이 투표했습니다.
현재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는 지역은 전남 광주입니다. 광주는 5.2%의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중앙선관위가 공식 발표하는 시간대 별 투표율은 250개 시·군·구 선관위에서 취합한 투표 현황을 기준으로 하며, 사전투표와 거소투표는 오후 1시 집계부터 반영될 예정입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