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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 “내가 너무 힘들 때 고통 외면하지 않는 사람 곁에 둬라”(연참3)
입력 2022-06-01 08:54 
사진=KBS Joy "연애의 참견3" 방송캡처
루머를 믿고 고민녀를 떠났던 남자친구가 고민녀의 평판이 좋아지자 다시 고백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3 126회에서는 사내연애 중인 30세 고민녀의 사연이 공개됐다.

남자친구와 비밀연애를 하던 중 고민녀는 남자친구의 루머를 듣게 됐다. 남자친구가 전 회사에서 한 번에 4명 이상을 사귄 '문어다리'였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민녀는 자신을 믿어달라는 남자친구를 믿기로 결심했다.

어느 날 남자친구의 소문은 사라지고, 이번엔 고민녀에 대한 헛소문이 퍼졌다. 남자친구는 소문에 예민하게 반응했고 믿어 달라는 고민녀의 말을 외면하며 이별을 고했다. 고민녀는 이별의 아픔을 이기기 위해 밤낮없이 일에 매진했다.


얼마 뒤 헛소문을 냈던 유포자가 밝혀졌고 고민녀의 평판은 좋아졌다. 프로젝트도 성공해 모두에게 인정을 받자 남자친구는 고민녀를 찾아와 사과했다. 당시엔 고민녀를 지켜야 하는 게 부담되고 피하고 싶었다는 것이다. 다만 이제 고민녀를 믿고 공개연애도 하겠다고 약속했다.

다시 찾아온 남자친구를 보며 주우재는 써서 뱉었는데 다시 달아지니까 삼키고 싶은 거다”라며 심리를 분석하고, 곽정은은 "본인에게 이득 될 거 같으니까 돌아온 거다. 한마디로 간신배 같은 연애"라며 비난했다.

김숙은 "20대에 갑자기 인기가 생겼을 때 주변에 사람이 많았다. 그때 아버지께서 '내가 잘될 때 옆에 있는 사람은 진짜 친구가 아닐 수도 있다, 망했을 때 옆에 있어준 사람이 진짜 친구다'라고 말해준 적이 있는데, 남자친구도 고민녀가 진짜 힘들 때 없었다"라며 경험담과 함께 조언했다.

한혜진은 "남자친구는 도망친 것도 모자라 태세 전환한 사람이라며 ”내가 너무 힘들 때 내 고통을 외면하지 않는 사람을 곁에 둬라"라고 동의했고, 서장훈은 "연애를 하다 보면 별일이 있지만 그래도 딱 하나 지킬 게 있다면 서로를 믿어주는 거다. 그런데 고민녀는 왜 이런 남자에게 미련이 남아 있나. 빨리 깨끗하게 손절해라"라고 말했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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