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31일) 오전 경남 밀양시 부북면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산림청은 어제 오후 9시 기준 산불 피해 면적이 251㏊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산림청은 일몰 후 헬기를 철수시키고 열화상 드론과 진화차 등 장비 118대를 동원하는 야간 진화 체계로 전환했고 산림청 소속 산불 특수진화대, 지방자치단체의 산불 전문인력 등 총 1천564명이 투입됐습니다.
또 민가 주변으로 불이 확산하는 것에 대비해 소방·산림청 인력을 배치하는 방어선도 곳곳에 구축했습니다.
산림 당국은 오늘 일출과 동시에 산불 진화 헬기 57대를 투입해 주불 진화에 나설 예정입니다.
[ 김근희 기자 / kgh@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