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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보육원 방문해 이야기 듣고 연기하는 데 참고”(브로커)
입력 2022-05-31 16:54 
브로커 강동원 사진=김영구 MK스포츠 기자
배우 강동원이 ‘브로커에서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31일 오후 영화 ‘브로커 시사회가 서울 용산구 한강로동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송강호, 강동원, 이지은, 이주영이 참석했다.

이날 강동원은 극 중 맡은 동수는 보육원 출신이다. 아이를 훔쳐 입양을 보내는 역할을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보육원 촬영 전에 실제로 만나서 관계자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라며 인상깊었던 게 2가지있다. 보육원 관계자가 하는 말이 어린 친구들이 보육원에 차가 오면 혹시 자기를 데리러 온 게 아닌가 기대를 한다더라. 이런 마음을 바탕으로 동수도 그렇게 기다렸을거라 생각하며 연기했다”고 언급했다.


더불어 어느 날 신부님에게 ‘어머니가 안 보고 싶냐고 물어보니 ‘이제는 감정이 남아있지 않은데 돌아가시기 전에 만나 뵙고 싶다고 하더라”라고 털어놔 뭉클함을 안겼다.

칸 영화제에 초청을 받은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영화다.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 이지은, 이주영에 이르기까지 세대를 초월하는 배우들의 따뜻한 시너지로 기대를 모으는 ‘브로커는 세계적인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첫 한국 영화 연출작으로, 국내 작품으로는 3년 만에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해 더욱 의미를 더하고 있다. 6월 8일 개봉.

[안하나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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