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울산 미혼 청년 매달 30만원 적립하면 3년 뒤 1800만원
입력 2022-05-31 14:08 

울산시가 2022년도 울산청년 희망공제 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결혼을 앞둔 청년들이 매달 30만원씩 3년간 적립하면 울산시도 매달 20만원을 적립해 만기 후 목돈 1800만원과 이자를 함께 지급한다. 적립금보다 800만원 정도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청년 지원 사업이다.
신청 대상은 울산시 거주 만 19~34세 미혼 근로자 가운데 울산에 사업장을 둔 제조업 중소기업에 2년 이상 재직하고, 2021년 월 급여 총액이 350만원 이하인 청년이다. 적립 기간 중 계속 근무 하면서 결혼하면 1800만원, 결혼을 안하면 1400만원을 받는다.
울산시는 내달 1~17일 사업 신청을 접수한다. 올해는 4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울산일자리재단에 문의하면 된다.
이 사업은 청년내일채움공제 같은 정부공제사업 혜택을 받지 못하는 제조업 중소기업 청년 근로자의 재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부터 시행했다. 사업 수혜자는 올해 45명 포함해 105명이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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