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기념관 대한축구협회 풋볼팬타지움이 특별한 전시를 연다.
풋볼팬타지움은 30일 한일월드컵 20주년 기념 특별전 '2 BE CONTINUED : 끝나지 않은 신화'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에는 초등학생부터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유명 아티스트까지 49인의 재능기부로 만들어진 100여점의 작품이 나온다. 국내 축구 관련 전시로는 최다 작가 참여로 알려졌다.
이번 전시는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3개월 동안 서울월드컵경기장 풋볼팬타지움에서 열리고, 특히 6월 1일부터 6일까지는 대한축구협회의 2002 월드컵 20주년 기념 대국민 프로젝트 풋볼페스티벌과 함께 진행되며 14일까지는 대한축구협회 축구사랑나눔재단과 함께 2002 레전드 故 유상철 감독 1주기 추모전으로 특별 운영된다.
유 감독을 추억하는 추모전에서는 고인이 몸담았던 팀들의 유니폼, 국제무대에서 만나 교환했던 슈퍼스타들의 유니폼 등을 비롯한 다양한 물품이 전시된다. 일부는 자선 경매로 붙여진다. 또한 송종국, 최진철, 이천수 등 2002 선수들과 함께 관람하는 특별 티켓 판매 등을 진행하고 이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금은 축구사랑나눔재단을 통해 췌장암 지원 단체 및 축구 유소년 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2년간 휴관에 들어갔던 풋볼팬타지움은 이번 특별전을 시작으로 다시 운영된다. 특별전 기간 동안에는 작가들과 선수들, 팬들이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용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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