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여 지도부, 대전서 현장회의..."이장우 뽑으면 예산 폭탄 쏟을 것"
입력 2022-05-30 18:04 
국민의힘 지도부는 대전에서 현장 선거대책회의를 열고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격전지' 대전 찾아 이장우 후보에 힘 싣기
이장우 "대전 일자리 문제 해결...산업용지 500만평 확보"
국민의힘 지도부가 이번 지방선거 격전지 가운데 한 곳으로 꼽히는 대전에서 현장 선거대책회의를 열고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특히, 이 후보가 약속한 대전 도시철도 3~5호선 동시 추진 등의 공약을 뒷받침하기 위핸 예산 지원을 내세우여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오늘(30일) 오전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현장회의를 갖고 ‘6·1지방선거 D-2 필승전략을 논의했습니다. 현장 회의에는 권성동 공동선대위원장와 윤영석·성일종 부위원장, 박대출 메시지본부장 등 주요 당직자와 이장우 후보, 양홍규 대전상임선대위원장(대전시당위원장) 등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권성동 공동선대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경선 초부터 이장우 후보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신뢰를 가지고 있고, 이 후보가 대전을 발전시킬 적임자라 믿고 있다”며 저 역시 집권 여당의 원내대표로서 이 후보가 세운 공약을 실천할 수 있도록 예산폭탄을 쏟아붓겠다”고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성일종 부위원장 역시 대전은 대한민국의 중심이자 과학과 국방의 메카로, 미래먹거리의 중추가 되는 곳”이라며 이런 이유로 윤석열 대통령은 가장 먼저 대전을 찾았고, 대전을 4차산업 특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장우 후보를 비롯한 국민의힘 후보들이 윤석열 대통령과 대전을 이끌 수 있도록 도와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대전의 일자리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대전이 과학기술 도시와 교육도시로 자리매김하고, 교통도 잘 뚫려있지만 정작 일자리 문제는 심각한 만큼 이를 해소하는 데 시장으로서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기업을 유치하고, 좋은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제1공약으로 산업용지 500만 평 이상을 확보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현장회의에서 ▲산업용지 500만 평 이상 확보 및 기업유치·일자리 창출 ▲도시철도 2호선 조기 착공 및 3~5호선 동시 추진 ▲대전 본사 기업금융중심 지역은행 설립 등 이장우 후보의 핵심공약 이행에 대해 당 차원의 적극적 지원을 서약했습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는 둔산동 지원유세차에 올라 이장우 후보의 공약 이행을 위한 중앙당 차원의 지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한편, 현장 회의 이후 이준석 당대표는 둔산동 지원유세차에 올라타 민주당 지방정권 심판론을 꺼내는 동시에 이장우 후보의 공약 이행을 위한 중앙당 차원의 지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유세 연설을 통해 "대전은 충청권의 수부도시면서 아직까지 도시인프라 측면에서 민주당 시장하는 동안 챙기지 못한 게 너무 많다"며 "2018년에 싹쓸이한 민주당은 힘 가졌을 때 그것을 대전시민 위해서 쓰지 않았다. 이번에 그들을 심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러면서, "이번에 우리 국민의힘은 지하철 2호선과 더불어서 도시철도 3~5호선 동시 추진을 공약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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