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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커’ 강동원→아이유 입국…송강호 소감 “팬들 덕분에 가능했던 성과”[M+이슈]
입력 2022-05-30 15:54 
‘브로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송강호 강동원 이지은(아이유) 이주영 입국 소감 사진=천정환 MK스포츠 기자
‘브로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송강호, 강동원, 이지은, 이주영 등이 오늘(30일) 입국한 가운데 송강호가 칸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 소감을 전했다.

3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던 ‘브로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배우 송강호, 강동원, 이지은(아이유), 이주영 등이 입국했다.

이날 송강호는 이런 성과나 결과가 과연 우리 영화, 한국 영화를 사랑해주시는 팬들의 사랑과 성원이 없었다면 가능했을까 생각이 든다. 다시 한번 한국 영화를 사랑해주시는 영화팬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그는 ‘브로커는 고레에다 히로카즈라는 일본의 거장 감독님께서 한국 배우들과 같이 작품을 만들어 왔다라는 것이 좀 의미가 있는 것 같다. 나라가 달라도, 차이가 나더라도 영화를 통해서 같은 문화와 같은 생각과 같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추구하는 어떤 아름다움이 있다면 같이 공유할 수 있구나를 그런 측면에서 굉장히 중요한 작업이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칸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박찬욱 감독과 관련해서는 20년 지기고 또 오랫동안 같이 작업을 해 온 정말 동지다. 영화적 동지인데 친형님이나 다름없는 그런 아주 친근하기도 하고 존경하는 그런 감독님이다. 평소에도 만났을 때 작품 이야기를 많이 하지만 딱 정해놓고 언제 다시 작품을 하자 이런 계획과 어떤 약속보다는 심리적으로, 그냥 심적으로 서로 이렇게 응원해준다. 같이 작업할 수 있는 날이 곧 오리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배우로 변신한 이지은은 개인적으로 너무너무 재미있었다. 조금 피곤했지만 잊지 못할 좋은 시간 보냈다. 한국 공항에서부터 환대해주셔서 기분 좋은 마무리가 될 것 같다. 덕분에 좋은 구경 많이 하고 왔다”라고,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팀에게 있어 최고의 골, 최고의 출발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정말 감사하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6월 8일 개봉한다. 앞서 송강호는 28일 오후 8시 30분(현지 시각)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한국 남자 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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