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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로부부’ 배드파파 임성훈 “방송 내용 90% 거짓…고소할 것”
입력 2022-05-30 15:46 
개그맨 임성훈. 사진ㅣ유튜브 방송화면
개그맨 임성훈이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애로부부 방송 내용을 전면 반박하며 방송사를 고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성훈은 양육비 미지급 배드파파 개그맨으로 지목된 것과 관련, 29일 한 BJ와의 통화에서 이 사태를 인정하지 않는다. 90%가 거짓말이다. 난 자료가 다 있다. 양육비를 한푼도 주지 않았다는 것도 거짓말이다”고 억울해했다.
그는 채널A에도 전화를 했다. 방송을 보면서 답변을 다 적었다”면서 난 ‘웃찾사에 나오지도 않았고, 시험을 보고 활동하지 않았다. 박성광 형은 친하지도 않다. 일방적으로 방송을 만들었다”고 분노했다.
특히 내 뒷바라지를 했다는 것도 거짓말이다. 양육비도 초반에는 150만 원씩 지급했다. 양육비가 밀린 건 맞다”면서 10% 진실은 양육비가 밀렸다는 것이다. 일부 지급한 내용은 남아있다. 나머지 90% 내용은 왜곡돼 있다. 채널A를 고소할 예정이다”고 ‘애로부부 속 사연을 부인했다.
앞서 지난 28일 방송된 채널A, ENA 제작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에서는 불륜에 가정폭력까지 저질러 이혼한 공채 개그맨 출신 A씨가 전 아내에게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고 있다는 사연이 공개됐다.
A씨의 전 아내 B씨는 A씨를 뒷바라지 했으나 불륜을 저질렀고, 생활비를 주지 않은 데다가 폭력까지 휘둘러 이혼에 이르렀다고 폭로했다. B씨는 A씨가 양육비마저 지급하지 않고 있다며 눈물로 호소했다.
B씨의 사연이 공개된 후 누리꾼들은 사연의 당사자 A씨 찾기에 나섰고, 개그맨 임성훈이 전 남편으로 지목됐다.
이 방송 여파로 개그맨 박성광은 임성훈과 함께 방송한 것으로 인해 악플에 시달렸다. 박성광은 논란이 일자 방송에서 언급된 친한 개그맨은 제가 아니고 누구인지도 모르며, 라이브커머스 도중 경찰이 왔다는데 그것 역시 저와 한 방송이 아니다”며 무분별한 추측성 댓글 자제 부탁드린다”는 해명 글을 올리기도 했다.

‘애로부부 제작진 역시 A씨를 둘러싼 추측에 무고한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추측은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다만 A씨의 정체를 절대 밝힐 수 없다고 함구했다.
A씨로 지목된 임성훈은 방송 이후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을 폐쇄한 상태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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