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로이트안진이 장수재 회계감사본부장과 손재호 고객산업본부장을 신규 선임하는 인사를 30일 단행했다.
장 본부장은 고려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1999년 딜로이트안진에 입사했다. 이후 첨단기술·엔터테인먼트·통신산업 리더와 글로벌 자문위원회 멤버를 역임했다.
딜로이트안진은 "회계감사본부 신규 고객 확보와 핵심 고객 관리를 이끌어 온 파트너로서, 감사본부 뿐만 아니라 법인 성장의 중추적 역할을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선임 이유를 밝혔다.
손재호 고객전략본부장
손 본부장은 카이스트 경영과학과를 졸업하고 삼성전자 등을 거쳐 2015년 딜로이트 안진에 입사했다. 이후 회계감사본부 파트너를 거쳐 첨단기술·미디어·통신산업 총괄 파트너로서 고객 산업 전략을 이끌어 왔다.딜로이트안진은 "회계감사뿐만 아니라 자문 영역 전반에 걸쳐 축적한 폭넓은 경험과 전자·반도체산업 부문에서 다년간 쌓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 산업전략을 실행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딜로이트안진은 "그 외의 본부장들은 유임된다"고 밝혔다. 유임 인사는 권지원 세무자문본부장, 길기완 재무자문본부장, 조남진 리스크자문본부장, 김준구 위험관리본부장, 민홍기 경영지원본부장 등이다.
한편 딜로이트안진 홍종성 총괄대표(CEO)는 지난 2월 연임이 확정된 바 있다. 임기는 오는 6월부터 2026년 5월까지다. 이번 인사는 홍 대표 2기 시작에 맞춰 단행된 것으로 보인다.
[김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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