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원 상당의 현금과 상품권 절도…생활비로 탕진
제주 중산간 지역에 위치한 리사무소와 경로당만 돌며 야간에 현금 등을 훔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제주 중산간지역 리사무소 6곳과 경로당 2곳에 침입해 300만원 상당의 현금과 상품권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A씨를 추적 중이던 경찰은 지난 25일 제주시 소재 숙박업소에서 A씨를 검거했습니다. A씨는 훔친 현금과 상품권을 생활비로 탕진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렌터카를 타고 다니며 범행한 A씨는 범행 장소에서 차량을 멀리 세워놓고, CCTV를 천으로 가려놓는 등의 방식으로 경찰 추적을 피해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과거 다른 지역에서도 동종 수법으로 범행하다 구속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