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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임준혁 미발표 첫 솔로곡, 6월 1일 공개
입력 2022-05-30 14:52  | 수정 2022-05-30 15:04
임준혁. 사진ㅣ사진공동취재단
심근경색으로 돌연 사망한 개그맨 고(故) 임준혁(42)의 못다 이룬 꿈이 유작으로 발표된다.
방송가에 따르면, 임준혁은 최근 데뷔 20년 만에 솔로 가수 데뷔를 준비해왔다. 그가 세상을 떠나기 직전까지 작업한 첫 디지털 싱글 ‘일방통행은 6월 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일방통행 작사, 작곡 및 제작을 맡은 유레카 프로듀서는 임준혁이 데뷔 20년 만에 솔로 가수로 데뷔하는 디지털 싱글을 내게 돼 너무나 기뻐했다. 의욕적으로 신곡 작업까지 다 마쳤는데 황망한 비보를 접하게 돼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 유족과 이에 대해 상의했으며 고인을 아껴준 지인들의 뜻을 모아 ‘일방통행을 예정대로 발매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임준혁 솔로곡. 사진ㅣ유레카
‘일방통행은 사랑하는 여자를 향해 오로지 앞으로 직진한다는 한 남자의 사랑을 노래한 댄스곡이다. 요즘 ‘맛보고 가세요로 인기 고공행진 중인 혜진이가 참여했다.
임준혁은 2003년 MBC 공채 14기 개그맨으로 데뷔해 같은 해 ‘코미디 하우스로 처음 방송을 시작했다. SBS ‘웃찾사 시즌1·2에 출연했고 강성범과 함께 한 코너 ‘LTE 뉴스에서 앵커 역할을 맡으며 인기를 얻었다. MBC ‘웃으면 복이와요 KBS ‘개그콘서트 등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에도 얼굴을 비쳤다.
최근에는 음악 예능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5에 출연해 뛰어난 노래 실력으로 주목받았다. 고인은 지난 20일 가수 겸 배우 일민, 개그맨 오정태 등과 프로젝트팀을 만들고 음원 ‘사랑의 뺏지를 발매해 활발한 활동을 앞두고 있었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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