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中 동물원서 '일자 커트 앞머리' 수사자 화제…"누가 잘랐을까?"
입력 2022-05-30 14:34  | 수정 2022-05-30 14:58
수사자 '아항' / 사진=웨이보
동물원 측 "높은 습도·더위 때문에 갈기 처진 것"

중국 광저우의 한 동물원 사자가 독특한 헤어스타일로 화제입니다.

중국 다유신문망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어제 웨이보에는 광저우 동물원에 있는 수사자 '아항'의 사진이 빠르게 퍼져나갔습니다. 일반적인 수사자 갈기와는 달리 누군가가 미용을 한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입니다. 일부 누리꾼들은 사자 갈기를 다듬은 것 아니냐며 궁금증을 나타냈습니다.

그러나 동물원 측은 "사자 갈기에 감히 손을 댈 수 없다"며 "광저우의 습도가 높고 더워서 갈기도 처진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스트레이트파마를 한 것 같다", "헤어스타일이 바뀌어서 그런지 온순해 보인다", "매력 포인트다. 직접 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아항은 광저우 동물원이 2015년 들여온 수사자로 올해 13살입니다.

아항이 온라인에서 큰 화제가 되자 광저우 동물원은 "헤어스타일이 바뀌어도 여전히 가장 아름다운 사자 소년"이라며 공식 웨이보 계정에 아항의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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