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건희사랑', 김어준 저격 "휴일에 남편 집무실 방문한 게 뭐가 문제?"
입력 2022-05-30 14:13  | 수정 2022-08-28 15:05
"대통령 부인의 사생활도 대통령실에서 관리해야 하나?"
오바마 전 미국대통령 부부 사진 첨부하기도


방송인 김어준 씨가 김건희 여사의 용산 대통령 집무실 방문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자 김건희 여사의 팬카페 '건희사랑' 운영자 강신업 변호사가 이에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강 변호사는 오늘(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어준님께 공개 질문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습니다.

그는 먼저 "대통령 부인이 대통령이 근무하는 집무실에, 그것도 휴일에 방문하는 게 무엇이 문제이며 그것이 어떻게 '대통령 부인놀이'냐"고 질문했습니다.

다음으로는 "행복한 대통령, 성공한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는 휴일에 가족이나 지인, 반려견 등과 함께 여가 활동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라고 물었습니다.

이어 "대통령 부인의 휴일 사생활까지 대통령실에서 관리하고, 대통령실을 통해 공지 돼야 하는 이유는 무엇이냐", "김건희 여사가 무엇을 얼마나 과하게 했다는 것이냐" 등의 질문을 이어갔습니다.



강 변호사는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재임 시절, 집무실에서 부인 미셸 오바마와 애정을 한 껏 드러내며 찍은 사진을 소개하면서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라고 꼬집기도 했습니다.

같은 날 김어준 씨는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김건희 여사를 겨냥해 "대통령 부인 놀이 좀 적당히 하라", "기본적으로 공사 구분이 안 되는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한 바 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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