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세행 "낯 뜨거운 충성 경쟁 강력히 규탄"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이 과거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재직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을 표적 수사했다며 시민단체가 고발한 사건을 각하 처분을 내렸습니다.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협력부는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이 윤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 등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강요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한 사건을 지난 26일 각하 처분했습니다.
공수처는 지난해 11월 사건을 접수한 뒤, 올해 2월 사건을 대검찰청에 이첩했고, 사건은 반부패·강력수사협력부에 배당됐으며, 각하는 소송 요건이 맞지 않을 때 본안 판단 없이 사건을 종결하는 조치입니다.
이와 관련해 사세행은 "공수처와 검찰이 최근 윤 대통령과 한 장관 관련 각종 사건을 마치 약속이나 한 듯 각하하고 있다"면서 "낯 뜨거운 충성 경쟁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오지예 기자 calli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