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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쇼' 강남, 母와의 환상 케미…이상화 반대·프라이팬 사건 해명(종합)
입력 2022-05-30 12:52 
가수 강남.사진ㅣ강남 SNS 캡처
가수 강남-권명숙 모자가 환상의 케미로 웃음을 선사했다.
30일 방송된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는 강남-권명숙 모자가 출연해 유튜브 활동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날 강남 엄마는 "라디오에 출연해 굉장히 떨린다"며 "최근 알아보시는 분들이 생겼다"고 유튜브의 인기를 실감했다. 그러면서 강남의 유튜브 채널에서 소개돼 유명해진 사연인 '프라이팬 사건'에 대해 강남 엄마는 "때린 게 맞기는 맞다"라며 "주방에서 요리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강남이가 학교 다녀와서 날 깜짝 놀라게 했다"고 반박했다.
이어 "주방으로 살짝 들어와서 강남이가 뒤에 검은 교복을 입고 벽에 딱 붙어서 저를 째려보고 있는 걸 몰랐다. 프라이팬을 드는데 까만 사람이 뒤에 있으니 놀랐다. 보고 소리 지르면서 저도 모르게 너무 화나서 머리를 한 대를 때렸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강남은 "한 대가 아니다. 열두 대 정도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강남 엄마 권명숙은 며느리 이상화를 반대한 일화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강남 엄마는 "이상화가 운동도 열심히 하고 여러분들도 다 아시다시피 유명한 선수이지 않나. 처음에는 우리 강남이랑 결혼할 때 강남이가 짓궂어서 상화가 걱정이 됐다"고 유명한 며느리에 대한 어려움을 이야기했다.
이에 DJ 박명수는 "훌륭한 며느리를 받아들이기 부담스러웠다는 말"이라며 공감했다.
이어 며느리에게 영상편지를 하는 시간이 주어졌다. 유명한 며느리가 부담스러웠다는 강남 엄마는 영상 편지에서 갑자기 "며느님"이라고 시작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남 엄마는 "내가 부탁하거나 상화가 맛있는 거 사줄 때는 '며느님'이라고 하는 것이다"라고 해명했고 강남 엄마는 "그냥 상화라고 하겠다"고 말해 이를 들은 박명수가 폭소했다.
끝으로 강남은 엄마와 함께 유튜브에 출연하는 것에 대해 "엄마가 저에게 나(엄마) 때문에 잘되는 거라고 했다"라며 "엄마가 통장 까라고 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강남 엄마는 "통장 까란 말 한 적 없다. '통장 보여줘 바' 라고만 했다"고 반박해 웃음을 안겼다.
또 박명수가 "강남이 유튜브 수익을 배분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엄마 권명숙은 "그런 건 없고 저번에 한번 용돈을 조금 많이 줬다"고 이야기했다. 강남 엄마는 "강남이 한 가장 큰 효도가 얼마 전에 준 용돈이다. 만족스러운 액수였다"고 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강남은 그룹 '엠아이비(M.I.B)' 멤버로 데뷔했고 지난 2019년 스피드스케이팅선수 이상화와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채널 '동네친구 강나미'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으며 최근 엄마 권명숙의 전시회에 방문한 일상을 공개했다.
[이현주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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