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에서 70대 여성을 폭행하고 지갑을 빼앗으려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어제(29일) 새벽 5시쯤 30대 남성 A 씨를 강도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A 씨는 서울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에서 교통카드를 충전하던 피해자의 뒤에 다가가 가방을 발로 차고, 목을 조르며 지갑을 빼앗으려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비명소리를 듣고 나온 지하철역 직원이 경찰에 신고했고, A씨는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A 씨는 당시 음주상태였다고 주장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 씨를 강도혐의로 입건해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있습니다.
김태림 기자 goblyn.mi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