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원익IPS, 조직문화부서 신설...창의적 사무환경·소통문화 구축 나선다
입력 2022-05-30 11:26 
원익IPS 평택 진위3산단 신규 사업장 전경.

국내 반도체·디스플레이 대표 장비사 원익IPS(대표 이현덕)가 '조직문화부서'를 신설한다.
원익IPS는 원익그룹의 핵심가치인 '자유, 소통, 행복'을 기반으로 기업 내 창의적인 사무환경 구축과 소통문화 정착을 위해 기업문화 전환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고 30일 밝혔다.
원익IPS 관계자는 "향후 나아갈 조직문화의 방향을 설정하고 보여주기에 그치는 형식적인 변화가 아닌 기업구성원들의 삶과 생활에 실제적 변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원익IPS는 코로나19로 인해 2년여 간 재택근무와 격리 등으로 중단됐던 사내 활동을 재개하며 임직원들에게 소통에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창의적 사무환경 구축을 위해 평택 진위3산단 신규 사업장 설립을 기획해 오는 6월 오픈식을 앞두고 있다.
평택 본사는 직원들을 위한 현대적 공간으로 기획해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사세 확장에 따른 근무 밀집도를 개선하고 창의적 업무공간으로 사무 공간을 바꿔 구성원들의 근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지난 10일 이현덕 원익IPS 대표(앞줄 오른쪽)가 MZ세대 임직원과 간담회를 열고 있다. [사진 제공 = 원익IPS]
이와 함께 원익IPS는 '2022년 조직문화 활동 액션 아이템'(Action item)을 기획해 연간 로드맵을 작성해 운영 중이다. 로드맵을 통해 지난 3월 임원 대상 조직장 마인드체인지(mind change)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수평적인 조직문화와 자유로운 소통 문화 확산을 위해 직무 호칭을 전면 폐지하기도 했다.
코로나19 발생 후 입사한 공개채용 직원들을 대상으로 리텐션 프로그램(Retention program)을 운영해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특히 매월 대표이사를 비롯한 경영진과 MZ세대 간 서로 다름을 이해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된 '어울림 간담회'는 경영진과 MZ세대가 소규모로 직접 만나 자유롭게 소통하는 시간을 만들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양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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