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앞두고 여론 흔들려는 정치공작에 불과"
무고·명예훼손 등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소
무고·명예훼손 등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소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이 서울시의원 성접대 의혹을 제기한 시민단체와 한 언론사를 허위사실 유포·무고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김 의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성접대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중차대한 지방선거를 불과 며칠 앞둔 민감한 시기에 여론을 흔들려는 반헌법적 정치공작에 불과하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한 시민단체는 김 의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김 의장은 "(의혹을 제기한) 2020년 5~6월은 유흥업소 집합금지가 시행되고, 예외없는 강력 단속이 진행된 시기라는 점을 감안할 때 고발 내용과 언론보도의 내용을 믿을 수 없고, 언급된 유흥업소도 어디에 소재하고 있는지조차 전혀 알지 못하는 곳"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반드시 진실을 밝힘과 동시에 각종 민형사상 조치를 통해 허위사실로 고소고발을 난무한 시민단체를 척결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