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인호 서울시의장 "시민단체 등 허위사실 유포…고소"
입력 2022-05-30 10:51  | 수정 2022-05-30 11:54
김인호 서울시의장이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제306회 임시회 본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지방선거 앞두고 여론 흔들려는 정치공작에 불과"
무고·명예훼손 등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소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이 서울시의원 성접대 의혹을 제기한 시민단체와 한 언론사를 허위사실 유포·무고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김 의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성접대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중차대한 지방선거를 불과 며칠 앞둔 민감한 시기에 여론을 흔들려는 반헌법적 정치공작에 불과하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한 시민단체는 김 의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김 의장은 "(의혹을 제기한) 2020년 5~6월은 유흥업소 집합금지가 시행되고, 예외없는 강력 단속이 진행된 시기라는 점을 감안할 때 고발 내용과 언론보도의 내용을 믿을 수 없고, 언급된 유흥업소도 어디에 소재하고 있는지조차 전혀 알지 못하는 곳"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반드시 진실을 밝힘과 동시에 각종 민형사상 조치를 통해 허위사실로 고소고발을 난무한 시민단체를 척결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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