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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2’ 654만 돌파...천만 영화되나[MK박스오피스]
입력 2022-05-30 08:52  | 수정 2022-05-30 09:08
마동석의 '범죄도시2'(이상용 감독)가 팬데믹 쇼크로 움츠린 극장가를 구했다. 무서운 속도로 천만 영화를 향해 흥행 돌진 중이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2는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누적관객수 654만6741명을 기록했다.
올해 개봉작 중 600만 관객을 돌파한 건 ‘범죄도시2가 최초다. 이는 역대 5월 개봉 최고 흥행 한국 영화인 '기생충'(2019, 감독 봉준호)의 주말 박스오피스 누적관객수 702만2118명에 이은 최고 수치다.
개봉 2주차 주말 누적 관객수 기준 비교로 역대 5월 한국 영화 2위이자 736만3139명 동원작 '써니'(2011, 감독 강형철)의 177만980명 및 3위이자 687만9989명 관객수를 모은 '곡성'(2016, 감독 나홍진)의 454만8698명과 비교해도 압도적이다. 아울러 '범죄도시'(2017, 감독 강윤성)의 개봉 2주차 주말 누적 관객수 367만3466명도 훌쩍 뛰어넘으며 전편의 최종 관객수 688만546명에 가까워지고 있다.

무엇보다 '기생충' 이후, 한국 영화 통틀어 개봉 2주차 누적 주말 관객수 최다 관객까지 동원하며 팬데믹 이전의 극장가로 돌려놓는 저력을 보여주며 한국 영화의 구원투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범죄도시2'는 개봉 첫날 1000만 영화 '기생충' 이후 한국 영화 최고 오프닝, 개봉 2일만 100만 돌파, 개봉 4일째 200만 돌파, 개봉 5일째 300만 돌파, 개봉 7일째 400만 돌파, 개봉 10일째 500만 돌파 및 개봉 11일만 2022년 올해 최고 흥행 영화 등극, 개봉 12일째 600만 관객 돌파 및 올해 최초 600만 관객 돌파와 함께 최근 3년간 개봉 2주차 최다 주말 관객수 동원까지 연일 흥행 신기록 경신 중이다.
'범죄도시2'는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액션 영화의 레전드 '범죄도시'의 속편으로 괴물형사와 금천서 강력반의 더욱 짜릿해진 범죄소탕 작전을 담는다. 마동석, 손석구, 최귀화, 박지환, 허동원, 하준, 정재광 등이 출연했고 '범죄도시' 조연출 출신 이상용 감독의 첫 상업영화 데뷔작이다. 6월에는 ‘범죄도시3의 촬영도 시작된다.
한편,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이날 6만1801명의 관객이 관람하며 2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575만4417명. 그 뒤를 이어 '그대가 조국'이 5만2235명의 관객을 동원해 3위에 랭크됐으며, 누적관객수는 15만7528명으로 집계됐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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