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김하성, 피츠버그전 1안타, 팀은 끝내기 승리...박효준 대주자 출전
입력 2022-05-30 08:24  | 수정 2022-05-30 09:12
이나 경기는 샌디에이고의 승리로 돌아갔다. 사진(美 샌디에이고)=ⓒAFPBBNews = News1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김하성이 안타 한 개를 추가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박효준은 콜업 첫 날 대주자로 나왔다.
김하성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와 홈경기 2번 3루수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삼진 기록했다. 시즌 타율 0.223 기록했다.
안풀리는 하루였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바깥쪽 빠진 공이 연달아 스크라이크로 인정되며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김하성의 표정에는 당혹감과 분노가 역력했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서 바뀐 투수 윌 크로우를 상대로 안타를 때렸다. 3-1 유리한 카운트에서 한가운데 몰린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
동점인 상황에서 나온 선두타자 출루이기에 의미 있는 안타가 될 수 있었다. 아니었다. 다음 타자 에릭 호스머의 라인드라이브 타구가 1루수 글러브로 빨려들어가며 병살타가 됐다.
팀은 연장 10회 끝에 4-2로 이겼다. 5회 주릭슨 프로파의 투런 홈런으로 앞서간 샌디에이고는 8회 키브라이언 헤이스에게 2루타, 조시 밴미터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해 동점을 내줬다. 연장 10회 트렌트 그리샴이 홈런으로 경기를 끝냈다.
박효준은 10회 대주자로 나왔지만 득점은 실패했다. 사진(美 샌디에이고)=ⓒAFPBBNews = News1
피츠버그의 박효준은 10회초 대주자로 2루에 투입됐다. 2사 3루에서 폭투가 나오자 홈으로 달려들었는데 상대 포수 호르헤 알파로의 태그가 더 빨랐다. 헤드퍼스트 슬라이딩 과정에서 알파로와 충돌했지만, 부상은 없었다.
야탑고 선후배 사이인 김하성과 박효준은 이날 경기에서 마침내 함께 뛰었다. 10회초 3루에서 나란히 서있는 모습이 연출됐다.
샌디에이고 선발 맥켄지 고어는 7이닝 2피안타 3볼넷 9탈삼진 무실점 호투했다. 승리투수는 되지 못했지만, 팀 승리에 발판을 놨다.
[애너하임(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