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 성탄절 쇼핑객들 2년 만에 지갑 열어"
입력 2009-12-26 01:04  | 수정 2009-12-26 10:53
금융위기에 따른 경제침체로 잔뜩 움츠렸던 미국 소비자들이 올해 크리스마스를 맞아 2년 만에 모처럼 지갑을 열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포스트는 "쇼핑객들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개인적인 자금 사정이 안정되면서 예정했던 것보다 좀 더 소비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며 "신용카드 회사들도 전자제품과 신발 등에서 매출 증가를 발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갤럽 여론조사에서도 지난 한 달 사이에 소비자들의 구매심리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1월에는 소비자들이 이번 크리스마스 연휴를 전후해 10년 만에 최저수준인 639달러를 쓰겠다고 답했지만 12월 들어서는 이보다 100달러 이상이 늘어난 743달러를 지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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