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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의 여정' 윤여정, 아카데미 후보 발음 연습...이제야 브래드 피트 이해
입력 2022-05-29 23:06 
윤여정이 비로소 브래드 피트를 이해하게 됐다고 밝혔다.
29일 방송된 tvN '뜻밖의 여정'에서 윤여정은 아카데미 시상식을 위한 사전 미팅을 했다. 이는 시상을 위해 무대에 오르는 윤여정의 시상 멘트를 점검하기 위함이었다.
윤여정은 아카데미 측에서 보내온 멘트를 확인했지만, 준비된 멘트 그대로 말하는 것은 틀릴까봐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 어떤 이야기를 할 것인지 고민하기 시작했다.
특히 윤여정은 후보에 오른 이름들의 발음이 어려워 애를 먹었는데, 자신이 수상할 때 발음에 대한 이야기를 했던 것을 떠올리고 더욱 부담스러워했다.

이에 윤여정은 "한국 속담에 남의 흉보지 말라는 걸 말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윤여정은 '뿌린대로 거둔다'라는 말을 숙지, 사전 미팅에서 이러한 말을 하면 좋을 것 같다고 전달했다. 인터뷰어는 "그 이야기는 매력적일 것 같다"고 말했다.
윤여정은 후보들을 모두 직접 발표하지 않아도 된다는 소식을 듣고 안도했다. 하지만 누가 수상할지 모르기 때문에 모든 이름을 연습하고 또 연습했다.
윤여정은 "브래드 피트가 너무 애매하게 '여정 윤'이라고 말했는데, 그거 굉장히 연습을 한 거다. 나처럼 연습 엄청 했을 것"이라고 브래드 피트를 이해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유은영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ㅣtvN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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